2025년 8월 New Class! - BOUQUET 9 신청
7월 6일 0시 신청서가 열리며 7월 30일 19시에 신청이 종료됩니다.
수강 신청서는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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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TBATT에게 부케 수업을 열어달라는 요청은 꽤 오래전부터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저의 서툴렀던 시작을 떠올리며, 부케 상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는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이 수업에서 꼭 필요한 내용은 무엇인지, 굳이 포함하지 않아도 될 내용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커리큘럼을 다듬었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KOTTBATT의 정규 클래스 BOUQUET 9
총 9회로 구성된 이번 커리큘럼은 6가지 다양한 웨딩 부케를 제작해봅니다. 더불어 부케 상품이 나갈때 대부분 필수로 포함하는 부토니에·코사지 역시 제작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웨딩 액세서리 제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와이어링 테크닉의 모든것을 배우게 됩니다. 과정 후반에는 직접 재료를 사입해 부케를 제작한 뒤 피드백 받는 셀프 트레이닝 세션이 2회 포함되었습니다. 스스로 웨딩 부케를 완성해볼 수 있는 실전 감각을 키우고 디테일한 피드백도 받아보세요.
웨딩 부케 제작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고, 꽃다발을 어느 정도 안정감 있게 잡을 수 있으며, 꽃의 특성을 이해하고 섬세하게 다루는 기술을 갖추신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입문자분들께는 이번 과정이 다소 어려울 수 있어 수강을 권해드리기 어렵습니다. 먼저 기초와 꽃다발을 배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세부 커리큘럼과 수업 순서는 하단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웨딩 부케, 시작이 어려운 이유
웨딩 부케는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꽃이 될지도 모릅니다. 오래도록 의미 있는 꽃으로 기억될 것이며, 사진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거라는 사실만은 분명하죠. 수많은 꽃 일 중에서도 웨딩 부케는 특히 꽃의 컨디션과 디자인, 결과물 모두에서 매우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짧게는 몇 개월, 길어야 1~2년 정도 배워 플로리스트로 데뷔하는 대부분의 초보 플로리스트에게 웨딩 부케는 부담스러운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말 납품을 위해 주중에 미리 사입할 수 밖에 없는 꽃들을 살피며 노파심에 여러 번 꽃시장을 오가야 했고, 예산을 오버하기도 했습니다. 납품 당일에는 배송 전 작업을 위해 시간을 넉넉잡아 새벽부터 출근하다 보니 밤을 새우는 일도 허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처음 주문을 받았을 때 이런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곤 했습니다. ‘내가 과연 이 돈을 받고 꽃을 팔 수 있는 실력인가? 겨우 한 번씩만 만들어본게 전부인데…’
그 시절, 제 값을 받지도 못하고, 잠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때 먹지 못하며 꽃을 팔던 날들이 켜켜이 쌓여 이제는 주문을 응대하고 상품을 제작하는 일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딩 부케는 여전히 저에게도 긴장을 안기는 아이템입니다.
꽃작업, 그 이상을 위한 수업. 배움에서 적용까지 : KOTTBATT 수업의 진짜 목표
무슨 일이든 ‘잘’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간과 경험을 쌓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요.
BOUQUET 9은 웨딩 부케 주문 앞에서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플로리스트분들께 뜻깊은 경험이 되고 좋은 연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KOTTBATT이 믿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대상이 되기를 바랍니다.이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단순히 부케에 국한되지 않고, 플로리스트로서의 작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꽃밭의 수업을 통해 여러분께 기대하는 것은, 배운 것을 그대로 아웃풋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본질을 지키면서도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스스로 스킬을 확장하고 다양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입니다.
집중과정 - BOUQUET 9 | 2025년 8월 3일 일요일반 (12:00pm) : 입문자 수강 불가
수강 신청서
아래 안내사항을 읽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 꽃밭은 어떠한 보상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미 안내된 내용으로 문의하시는 경우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이는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를 짐작케 합니다. 집중하지 않는 수강생이라면 신청이 반려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직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 기본적인 예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