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2022년 6월 정규 클래스 신청 - Vase 9 : 심화과정

 


2022년 6월 24일 금요일반 (12:00am)

입문자 수강 불가 (입문자 분들은 Beginner 10 클래스를 신청해주세요)


KOTTBATT의 정규 클래스 Vase 9 개강합니다.

수업은 9회 모두 화병꽂이(Water Vase) 실습으로만 진행되고,

과정 중에는 실습과 병행할 수 있는 필수 이론 및 실전 트레이닝 내용이 포함 되었습니다.

Vase 9 은 초급 및 입문자 분들이 들으실 수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커리큘럼 표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꽃집을 찾는 고객이나,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는 대부분 '오래 가는 꽃'을 원합니다. '오래 가는 꽃’은 플로리스트를 따라다니는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플로리스트가 꽃의 수명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꽃이 가진 제 수명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는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절화를 다루는 수많은 테크닉 중에서 최대한 꽃을 오래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는 화병꽂이(Water Vase)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이 담긴 화병 에 잘 꽂은 꽃은 플로럴폼에 꽂은 것보다 훨씬 더 오래 볼 수 있고, 꽃다발도 그대로 화병에 꽂아두기 보다 포장과 묶인 매듭을 전부 풀고 적당한 양으로 소분해 화병에 다시 꽂으면 더 오래 볼 수 있게 됩니다. 워터베이스 작업은 또한 플로럴폼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친환경적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화병꽂이와 친해져야할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가 클라이언트에게 화병꽂이를 제안해야할 이유도.


플로리스트가 만들어내는 화병 연출이라면 수명이 보다 오래 가야 하며 확실히 아름다워야하지 않을까요? KOTTBATT이 Vase 9을 기획한 이유입니다.


KOTTBATT은 Vase 9 을 통해 화병 연출에 자신이 붙고, 꽃의 수명을 컨트롤 하는 작업이 즐거운 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작업을 보조하는 부자재의 종류와 활용, 용량/컬러/모양/질감 등을 고려해 화병을 고르는 노하우, 이 계절의 꽃을 골라 적절한 양으로 사입하는 경험, 특별함을 더해줄 꽃이나 열매, 사초를 멋지게 사용하는 법, 밸런스 좋은 어레인지로 완성도를 높여 마무리하는 법, 상품 코스팅하는 법, 마켓투어, 셀프트레이닝 등을 포함합니다.

분명 이 또한 다시 듣고 싶은 수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홉번이 짧고 아쉽게 느껴지도록 충실한 수업으로 준비하겠습니다.




Professional Florist Course - Vase 9

수강료 : 2,250,000 (총 9회, 재료비 포함)

수강인원 : 각 클래스 당 최대 6명


01_ Water Vase 1 :

Transparent vase / Choosing vase and cut flowers

02_ Water Vase 2 :

Transparent vase / Utilizing the branching point

03_ Water Vase 3 :

Opaque vase / Using wire

04_ Water Vase 4 :

Opaque vase / Using wire

05_ Water Vase 5 :

Opaque vase / Using pin frog

06_ Self Training 1 & How to Costing

스쿨에 준비된 다양한 화병들, 꽃과 소재들 중 사용할 재료를 직접 고르고 작업 & 피드백

07_ Self Training 2 & Market Tour :

오전 8시 - 고속터미널 꽃시장 집합, 꽃시장 이용 방법 스터디 후 직접 화병, 꽃과 소재 사입

오후 1시 - 스튜디오로 이동하여 직접 사입한 재료들로 구상한 작업을 수행 & 피드백

08_ Self Training 3 :

사전에 각자 꽃시장에서 각자 화병, 꽃과 소재를 직접 사입

오후 12시 - 직접 사입해온 재료들로 구상한 작업을 수행 & 피드백

09_ Self Training 4 :

사전에 각자 꽃시장에서 각자 화병, 꽃과 소재를 직접 사입

오후 12시 - 직접 사입해온 재료들로 구상한 작업을 수행 & 피드백

  • 각 회차마다 기본 3~4시간을 빠듯하게 소요할 만큼, 관련된 기초 이론과 KOTTBATT의 노하우를 자세히 전달하는 깊이 있는 수업을 제공합니다. KOTTBATT 클래스는 여전히 기존 수강생의 재등록/지속적인 수강이 많은 편입니다.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커야 가능한 현상일 것이라 감히 자부하고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는 상품의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을 배우는 <코스팅> 이론 및 꽃시장 이용을 위한 <마켓투어> 실습, 창업예정자/기창업자 분들의 실무 적용을 위한 <셀프 사입 & 트레이닝> 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7회차부터 9회차까지는 <셀프 사입 & 트레이닝> 파트로, 직접 꽃시장에서 재료를 사입하는 훈련이 수업 내용에 포함이 됩니다. 특히 7회차는 KOTTBATT 스튜디오가 아닌 꽃시장에서 만나 오전에 각자 장보기를 시작하고, 개별 점심식사 후 13시부터 정식 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종일 수업) 이 때 사입에 지출하게 될 재료비는 수강료에 포함되어 별도 납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첫 수업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 Vase 9 은 현업 플로리스트 분들이나 예비 플로리스트 분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수업으로, 다소 깊이있는 내용과 트레이닝이 입문자 또는 취미 수강자에게는 무거울 수 있다는 판단하에 초급 및 입문자 분들이 들으실 수 없도록 방침이 변경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른 곳에서 기초과정에 해당하는 수업을 들으셨다면 수강하실 수 있으며, 꽃밭의 입문과정을 듣고 싶으시다면 Beginner 10 을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KOTTBATT은 플로리스트에게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소양이 무엇인지 수시로 고민해왔습니다. 플로리스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플로리스트라면 다양한 절화 각각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고, 눈 앞의 절화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능숙하게 핸들링할 수 있어야 하고, 절화의 특성과 주어진 상황에 맞는 테크닉을 떠올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어레인지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소양을 잘 갖춰놓고 나면 더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게되고, 더 나아가 ‘플로리스트로서의 나의 삶’도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KOTTBATT이 의뢰받아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은 늘 예고없이 찾아왔고, 연차와 상관 없이 매번 새롭고 어려운 모험이었으며, 매번 엄청난 무게의 책임감이 따랐습니다. 수명에 기한을 가진 절화라는 재료를 다루다보니 업무를 패턴화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이 복잡하게 얽힐수밖에 없었고, 조금이라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을 쉽게 하지 않으면, 앞서 말한 ‘플로리스트로서의 나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가급적 단순하게 생각하고 쉽게 일하지만 탁월하게 아름다운 결과물을 내는 것. 그것에 포커스를 두고 커리큘럼을 정비해보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KOTTBATT과 함께 차곡차곡 내공을 다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강 신청서